팟타이

from Taste 2013. 8. 3. 16:47


 




밥먹긴 싫어서 냉장고를 뒤지다보니, 야채칸 구석에서 사망해가는 숙주를 건져내서 해먹음.

바닥을 보이던 칠리소스와 굴소스를 바쳐 숙주를 팟타이로 재생성.

어느나라 스타일인지 모르겠지만, 육류(?)라고는 그냥 새우 한줌만 넣었음.

생각해보니 태국갔을때 팟타이를 못먹어봤네. 똠양꿍도 안먹었는데 뭐먹고 놀았지?;;

뽀샵질을 살짝하니까 맛나보인다.


요리포스팅인데 까먹고 레시피를 안적었네. 요즘은 더운데다 위생상 과정샷은 안찍음.




Recipe


1. 쌀국수 찬물에 불림. 20-25분. 숙주 씻어줌.


2. 야채 볶음. 양파. 파프리카. 기타등등. 취향껏 냉장고 털이.

고수는 집에 없기도하거니와 굳이 사서넣을 필요가 없어서 안넣음.


3. 야채 익으면 칠리소스2, 피쉬소스1, 굴소스2, 레몬즙약간, 고추기름?) 넣고 불린 쌀국수+숙주+새우 넣음.


4. 겁나 섞으면서 볶음. 매운게 좋으면 칠리소스를 많이 넣으면 됨.





쌀국수는 태국말고 미얀마나 베트남 등등 동남아 각지에서 해먹음.

동남아가 워낙 쌀이 많이나다보니. 3모작까지 한다고 들었던거같은데.

쌀은 길쭉하고 퍼석퍼석한 질감의 안남미라고도 불리는.

인디카 쌀이라고 한국에선 생소하나 세계 90%가 길쭉한 동남아 쌀임.

한국쌀은 자포니카 쌀이라고 불림.

(어감에서 느끼다시피 일본쌀. 분명 농사도 신라나 백제에서 가르쳤을텐데 누구맘대로 자포니카인지 모르겠음.)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옛날에) 태국에 갔다온 소감은 겁나 더움. 막 더움. 온도자체는 한국보다 훨씬 더움.

근데 한국처럼 찐득하진 않아서 한국보다 낫다고할까?

한국은 끓는물에 데쳐지는 기분이고. 태국은 그냥 직화로 구워지는 기분이랄까.



그냥 더운거 싫으니 날씨자체는 상춘기후가 좋을거 같읕데, 고산병??


요리 되게 자주해먹는거처럼 보일텐데 여기 올리는게 전부임. 오늘은 이게 아침이자 점심이었음.

그나저나 요리포스팅이 많다보니 다음뷰 "요리블로그" 660위라고 뜨더라 ㅋ

삼시세끼 밥챙겨 먹는걸 더 자주하게 되는걸 어쩔.

본의아니게 요리블로그가 되고있네. 시사 리뷰 진지 잡탕블로그인데. 글이 너무 적어서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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