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장 파스타, 호박죽

from Taste 2013. 7. 29. 18:20

 


계속 말하지만 돈받아서 쓴것도 아니고 아직 돈 들어온거 없음.

저 병신들은 왜 자꾸 맨날 이상한집에 쫓아가서 나한테 조공바쳤다고 생색내는지 모르겠음.

오늘 나한테 전화 온 것도 없고, 옆집까지와서 커피 팔아줄거면 벨이라도 눌러보겠다 병신아.

그래놓고 죽어도 내탓이라지.

지랄. 집에 계속있는데 거절했다고 개소리하는건 저 얼빠병신들이라니까?




이게 26일 해먹은 간장 파스타

새우가 딸랑 4개 들어가서 하나 나왔다고 찍어논거.

토마토 소스 없을때 얼큰짭쪼름하니 맛있음. 토마토소스가 없어서 해먹은건 아님.

레시피 별거 없음.

면 삶고, 취향것 기름이든 버터든 야채 볶다가 면넣고

간장2, 마늘1, 고추가루2, 레드와인2 (Table spoon) 넣으면 끝.




이게 오늘 해먹은 호박죽.

오늘 더운데 죽 끓이다 죽을뻔.


호박 삶아 껍질까고 찹쌀하고 같이 갈아서

물한컵 넣고 설탕(올리고당)넣고 취향껏 끓이면 끝. 나는 소금 한꼬집 넣음.

한숟갈 넣어보래서 유자차도 좀 넣어봤는데 너무 많이 넣었는지 유자냄새밖에 안남.

향긋한게 나쁘진 않은데

내가 호박죽을 먹는건지 유자죽을 먹는건지. 뭐 그런기분.




솔직히 요리하는거 싫어함. 돈만 많으면 아줌마든 요리사든 쓰고싶음.

요리하는거 너무 싫은데 배고픈데, 나한테 먹을거 해줄사람이 없음.

썩 잘하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그렇게 맛있는것도 아님.

그래도 여잔데 집에 식재료도 있는데 굶어죽는건 말이 안돼서 해먹고 있을뿐임.

남 해먹이는거 취미없고, 요리가 잘되면 내가 먹을게 맛있는게 좋아서 해 먹을뿐임.


초대는 씨발. 초대 알바로 부려먹은게 그렇게 신나냐? 그나마 그거 월급도 안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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