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장면(炸醬麵) : 간짜장

from Taste 2013. 11. 20. 17:54



 


짜장날땐 짜장면!!!!!(ㅅㅂ 언제적 아저씨개그야)



돼지고기 기름.

고기 구워먹고 남은 기름을 챙겨놨는데. (볶다가 기름이 모자라서 카놀라유 추가함)

쇼트닝이나 식용유보다 고소한맛이나서 짜장면 만들때 쓰면 좋다고해서 써봤음.

원래 초기 중국집에서는 돼지기름을 많이 썼는데, 우지파동으로 인해 같이 휩쓸려갔다가

단가가 비싸져서 쇼트닝을 계속 쓴다고 함.




춘장, 올리고당 대충 쭈-욱짜서 볶볶. (없으면 설탕 탈탈)

(사자표가 아니라서 아쉽지만, 카라멜이 몸에 좋은것도 아니므로 패스)




원랜 밑간한 돼지고기 다진것도 넣어야하는데 그런거 없음.

내가 넣은건 대파, 감자, 양파 한줌씩.




집에 쫄면이 있어서 써봤는데,

칼국수면보다 가장 중국집에 근접한면이라고 하겠다.

(유통기한이 엄청 지난건 안자랑. 아직 탈 안난건 자랑.)




아까 야채넣은거 계속 볶볶. 물 모자라면 조금씩만 부을것.

이건 간짜장이라 전분물은 안넣음.




완성. 


처음만들었을땐 춘장 사와서 진짜 재료도 완벽하게 준비했는데

면이 쌀국수면이었던지라 맛이 없었는데. 이건 그럭저럭 괜찮음.

이러고도 간이 좀 남아서 오늘 저녁은 짜장밥으로 예상됨.



저녁밥



자장면(炸醬麵) : 자장(炸醬)은 '장을 볶는다' 라는 뜻.

이때의 장은 밀가루로 만든 까만색의 춘장.

따라서 자장면은 (춘)장을 볶아서 만든 국수란 뜻.

실제로 자장면은 한국에 온 화교들이 만든건데,

(일반적으로)중국에는 한국 같은 달다구리한 자장면은 (한국처럼 전국적으로 흔하게)없음.



자장면이 한국에 들어온 시기는 1883년 제물포 개항시기인데,

당시 산둥성 출신 중국인들이 제물포로 몰려들면서

춘장에 야채와 고기를 볶아 국수에 비벼 먹은 음식이 자장면이다.

한국에서 처음 자장면을 판 집은 1905년 제물포에서 문을 열었다.

중국 자장면과 한국 자장면은 차이가 많다.

중국 자장면의 대표주자인 베이징 자장면은 한국의 된장과 비슷한 콩으로 된 장을 살짝 볶아

숙주나물과 채친 오이, 무, 배추 등을 넣어 비벼먹는다.

한국 사람들이 베이징 자장면을 먹으면 짜서 먹기 힘들다고 한다.

한국 자장면과 유사한 중국 자장면도 있다.

산둥 지방의 자장면은 첨면장을 쓰는데 달콤한 맛을 낸다.

한국에 상륙할 당시 자장면이 바로 이 산둥 지방의 첨면장을 쓰는 자장면이었다.

한국에서는 카라멜을 첨가해 춘장을 만들기 때문에 훨씬 달고 색도 검다.

이외에도 중국 동북지방에선 대장이라는 된장을 넣어 자장면을 만든다.




자장면의 종류

1.간자장 --육수를 넣지 않고 재료와 자장만을 볶아 면 위에 따로 부어 먹는 자장면
2.삼선자장-- 보통 돼지고기, 닭고기, 새우, 전복, 죽순, 표고버섯, 해삼 중 세 가지를 넣은 자장면
3.사천자장 --중국 사천 지방식 자장면으로 고추기름이 더해져서 매운맛이 강합니다
4.유니자장-- 돼지고기, 감자, 양파 등 들어가는 재료를 모두 잘게 다져서 만든 자장면
5.유슬자장 --돼지고기를 길쭉하게 채로 썰어 넣고 조리한 자장면.
6.옛날자장-- 큼직하게 썬 감자와 양파를 듬뿍 넣고 흥건하게 국물을 부은 자장면 



출처 : 링크1, 링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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