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피클 : Pickled cucumber

from Taste 2014. 4. 28. 15:41


 




오늘은 오이가 남아돌아서 보나마나 썩을게 뻔하므로 피클을 담그었다.

서양식 김치같은 거랄까.

Pickle이라는게 소금에 절인.이라는 의미인데, 소금은 안들어가든지 정말 미미하게 들어간다.



저번에 썩어서 그 흐물흐물한 오이주검들을 내가 처리했으므로 또 그꼴을 보고싶지않아 처리를 결심함.

오이만 8갠가 10갠가 있었는데, 다른거 더 넣어봤자 통만 모자랄거 같아서 오이만 넣음. 

전에도 말했다시피 요리를 좋아서 하는게 아니고 뭔가 다른이유로 하는게 더 큼.


오이를 퉁탕퉁탕 썰어넣음. 왜 길쭉하게  썰었냐고 묻는다면 그렇게해야 잘 익는대서.

병은 먹고남은 유자차 유리병임. 이만큼 담고도 오이가 남아서 이거랑 스파게티 소스병도 하나 더 씀.

소위 파워블로거들처럼 이쁘게 보일라고 병을 사다할 여력따윈 없으므로

평소에 유리병은 집에 재활용하려고 쟁여두는 편임.


나는 물:식초:설탕=1:1:1로 잡음. 피클링스파이스 한스푼하고, 손가락으로 집어서 소금 대충뿌림.

(소금분량도 한스푼정도의 분량이라고 생각하면 됨. 어느레시피에는 안넣기도 하더라.)



버글버글 끓여서 설탕하고 소금 다 녹이면 끝임.


붓고보니 물이 모자라서 한번 더 끓였음. 뜨거운상태로 부어서 김서림.



이건 유자차병이고




이건 스파게티 소스병.






크기가늠용 마그네틱카드를 놓고 찍어보았다.



해놓고나니 온집안에 식초냄새가 쩌네.

조만간 피클때문에라도 피자나 스파게티를 해먹어야겠다.






일베? 그런거 안하는데?

뭔 개수작이래. 검색해서 실수로 들어갔으면 모를까

내 메일 가입돼있는지 찍어보든가.

혹시라도 가입 돼있으면 나한테 신고좀.

스토킹으로 신고나해서 합의금이나 타먹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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